영화 <좀비딸>이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네이버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가 코미디와 가족애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웹툰은 일상의 디테일과 잔잔한 감정선을 더 길게 풀어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웹툰의 전개와 결말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줄거리 (결말 O)

좀비 바이러스가 발생하며 사회는 붕괴 직전의 혼란에 빠집니다. 정부는 감염자를 인간으로 보지 않고 즉시 사살 대상으로 규정합니다.
이정환은 어느 날 딸 수아가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딸을 포기할 수 없었고 수아를 데리고 시골 마을 은봉리에 사는 어머니 김밤순의 집으로 몸을 피합니다.
수아는 피부가 창백해지고 말도 거의 하지 못했지만 아빠와 할머니의 말에 간혹 반응을 보입니다. 단어를 따라 하거나 작은 몸짓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정환은 수아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은봉리에서 정환은 수아와 조용히 살며 일상적인 훈련을 시도합니다. 음식을 먹이는 법, 규칙적인 생활, 공격성을 억제하는 방법 등은 정환이 감염된 딸을 지켜내려는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정환은 결국 수아를 학교에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은봉 중학교 분교에 다니게 된 수아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조금씩 교실에 적응합니다. 친구들과 농구를 하거나 간단한 수업 활동을 하는 모습에서 딸이 여전히 사회성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담임 신연화 교사는 아이들의 안전을 이유로 수아의 존재를 불편하게 바라봅니다.
마을 주민들도 정환을 곱게 보지 않았습니다. 이장 백광덕은 과거 자신이 좀비가 된 딸을 직접 죽였던 기억을 갖고 있었고 그 때문에 정환이 수아를 지키는 모습을 쉽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정환은 어떤 시선 속에서도 딸을 지켜내려 애썼습니다.

수아는 천천히 단어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는 수아가 아빠의 말을 따라 “가지”라고 말하는 순간입니다. 짧은 단어였지만 이는 정환에게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일상은 여전히 위태로웠으나 아빠와 딸은 함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치료제 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사회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섭니다. 이제는 수아를 숨길 수 없는 상황이 찾아옵니다. 세상은 여전히 감염자를 두려워했지만, 정환은 끝까지 딸을 지키려 합니다. 웹툰 후반부에서는 수아 외에도 다른 사례들이 언급되며 감염자 역시 존재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드러납니다.
마지막 회차에서 수아는 여전히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은 계속됩니다. 정환은 딸이 인간성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었지만 함께 살아가겠다는 결심만은 변함없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는 은봉리의 일상적인 모습과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었던 작은 변화들이 그려지며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기고 완결됩니다.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은 좀비라는 설정 속에서도 평범한 아빠와 딸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영화 <좀비딸>은 이 서사를 가족 코미디와 감동의 이야기로 다시 풀어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작을 알고 본다면 영화의 차이와 변화도 흥미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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